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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반영 10.29

치아가 흔들릴 때: 잇몸병과 외상, 유치 교환을 구분하는 법과 치료

어른 치아가 흔들린다면 외상으로 치아를 받치는 조직이 다쳤거나, 잇몸병으로 치아 주변 뼈가 줄어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딪힌 뒤 흔들리면 바로 치과에서 위치와 뿌리 상태를 확인하고, 서서히 흔들리면 잇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반면 영구치가 올라올 무렵 아이의 유치가 흔들리는 것은 정상적인 교환 과정이라 대부분 지켜보면 됩니다.

게시 2026년 11월 8일 · 업데이트 2026년 11월 8일 · 치과통계 편집팀 · 출처는 각 표와 참고 자료에 적었습니다.

핵심 정보 요약

잇몸병이 진행되면잇몸이 붓고 곪으며 치아가 시리고 흔들림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아탈구치아 위치 변화 없이 비정상적으로 흔들리는 지지조직 손상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외상 후 고정흔들림이 지나칠 때 유연한 고정 장치로 최대 2주 (출처: 국제치과외상학회(IADT) 2020 가이드라인)
잇몸병 점검 간격3~6개월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스케일링 건강보험만 19세 이상 연 1회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흡연과 잇몸병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잇몸병 발생 가능성이 높음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치아가 흔들리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치아는 잇몸 속 뼈에 박혀 있고, 뿌리와 뼈 사이를 치주인대가 이어 주고 있습니다. 이 지지 조직이 충격으로 다치거나 염증으로 무너지면 치아가 흔들립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흔들렸는지가 중요합니다.

어른에게 가장 흔한 원인은 잇몸병입니다. 치태 속 세균이 만든 독소가 잇몸과 뼈를 서서히 파괴해 치아를 받치는 힘이 약해집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힌 외상, 이를 세게 갈거나 악무는 습관도 치아를 흔들리게 할 수 있습니다.

부딪힌 뒤 치아가 흔들리면 어떻게 하나요?

질병관리청은 치아외상을 위치 변화 없이 두드리면 아픈 진탕, 위치는 그대로지만 비정상적으로 흔들리는 아탈구, 치아가 밖으로 밀려나온 정출성 탈구 등으로 구분합니다. 어느 경우든 가급적 빨리 치과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국제치과외상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탈구로 흔들림이 지나칠 때는 유연한 고정 장치로 최대 2주 동안 옆 치아에 묶어 둘 수 있습니다. 치아가 밀려나거나 박혔다면 제자리로 옮긴 뒤 고정합니다.

외상 직후에는 멀쩡해 보여도 신경이 서서히 상할 수 있어 몇 주에서 1년 이상 추적 검사를 받습니다. 그동안 그 치아로 딱딱한 음식을 씹지 않고, 부드러운 칫솔로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잇몸병으로 흔들리는 치아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먼저 잇몸 위의 치석을 스케일링으로 제거하고, 잇몸 아래 뿌리 표면에 붙은 치석은 치근활택술로 정리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비외과적 치료만으로 깊은 잇몸 주머니 속 치석을 다 제거하기 어려우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염증이 가라앉으면 흔들림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사라진 뼈가 저절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 뒤에는 3~6개월 간격으로 점검받으며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자는 잇몸병 위험이 더 높고 당뇨가 있으면 잇몸 파괴가 심할 수 있어 금연과 혈당 관리도 함께 필요합니다.

만 19세 이상은 매년 1월 1일~12월 31일 사이 1회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흔들림이 시작되기 전부터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아이 유치가 흔들릴 때는 어떻게 하나요?

유치는 아래에서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뿌리가 녹아 자연스럽게 흔들리고 빠집니다. 아이가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빼기보다 저절로 빠지도록 두어도 됩니다.

다만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갑자기 흔들리거나, 영구치가 이미 다른 자리에서 올라오는데 유치가 버티고 있다면 치과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상으로 빠진 유치는 다시 심지 않으며, 아래 영구치와 주변 조직에 영향이 없는지 검사합니다.

흔들리는 치아는 꼭 뽑아야 하나요?

흔들린다고 모두 뽑는 것은 아닙니다. 외상으로 흔들린 치아는 고정 후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잇몸병으로 흔들리는 치아도 남은 뼈의 양과 염증 정도에 따라 잇몸치료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뼈가 대부분 사라져 씹을 때마다 크게 움직이거나, 염증이 반복돼 주변 치아까지 위협한다면 발치를 검토합니다. 발치 뒤에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가운데 선택하며, 만 65세 이상은 임플란트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흔한 오해와 사실

오해: 흔들리는 치아는 결국 다 뽑아야 한다.

외상으로 흔들린 치아는 고정 후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잇몸병으로 흔들리는 치아도 잇몸치료와 관리로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해: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치석이 있던 공간이 드러나면서 흔들리고 틈이 벌어졌다고 느끼기 쉽다고 설명합니다. 스케일링이 치아를 흔들리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손으로 만지면 흔들리는 게 느껴져요. 바로 치과에 가야 하나요?

어른 치아가 손으로 느낄 만큼 흔들린다면 잇몸병이나 외상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하려고 자꾸 흔들어 보면 지지 조직에 부담이 되므로 손대지 않습니다.

흔들리는 치아를 고정하면 다시 단단해지나요?

외상으로 흔들린 경우 고정 기간 동안 치주인대가 회복되면서 단단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병으로 뼈가 줄어 흔들리는 경우에는 고정만으로 해결되지 않아 잇몸치료가 먼저 필요합니다.

임플란트도 흔들릴 수 있나요?

임플란트 위 보철물이 흔들린다면 내부 나사가 풀렸거나 크라운이 빠지려는 경우가 많고, 주변 뼈가 줄어드는 임플란트 주위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시술한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 치아가 흔들리는 것 같아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잇몸 염증이 심해지기 쉬워 잇몸이 붓고 치아가 들뜬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리고 치과에서 잇몸 상태를 확인받으면, 임신 시기에 맞춰 가능한 관리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유치를 혼자 빼도 괜찮나요?

충분히 흔들려 거의 빠질 정도라면 깨끗한 손이나 거즈로 빼도 되지만, 억지로 당기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피가 오래 나거나 뿌리가 남은 것 같으면 치과에서 확인합니다.

관련 주제

참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치아외상(치아손상)
  3. 국제치과외상학회(IADT) 2020 가이드라인: 파절과 탈구(Dental Traumatology 저자 원고)
  4.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웹진: 1년에 한 번 스케일링